이전에 먹었던 파리바게트 티라미수 오리지날레가 입에 맞지 않아서 이번엔 뚜레쥬르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어봤다. 매장에서 주문 예약했다.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떠있지 않아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. 가격은 2만 6천원.
방울 토마토와 거봉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. 이게 어울리는건가...
위 크림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. 그런데 아무 맛이 나지 않았다. 달지도 않고... 그냥 간이 안 된 생크림 같았다.
밑에 빵은 달았다. 크림과 빵을 같이 먹어야만 간이 맞는다. 위의 코코아가루는 적어서인지 입 안에서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.
빵은 폭신하거나 부드럽지 않았다. 입자가 컸다. 케익 모양 유지를 위한 것일까.
케이크 밑은 살짝 타있었는데, 그 맛이 좀 더 덜했으면 싶다.모양만 빼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티라미수가 내 입엔 가장 맞는 것 같다. 그건 케익이 아니라 컵 디저트 형태로 나와서 모양도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빵도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만든 것 같다. 저렴하기도 저렴하다.